대구 동화사(주지 허운)는 6월 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자비나눔 기금 1천만원을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지관)에 전달했다.<사진>
이번에 기부된 성금은 지난 3월 27일 진행된 ‘1배 100원 모금법회’와 4월 11일 열린 3천배정진기도를 통해 모연됐다. 특히, 이번 성금에는 지난주 동화사에 마련된 노 前 대통령 분향소의 조문금이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허운스님은 “세상은 부족한 것이 아니라 나누지 않아 모자란 것”이라며 “이웃을 위한 보시의 마음에 동참한 불자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이에 지관스님은 “불자들의 뜻을 잘 살려 자비 나눔이라는 취지에 잘 맞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원 기자 kdw8321@jub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