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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10/12/30 12:10:26  편집국
천축(天竺)처럼 자비 가득하길

  

1천 3백 년 전 이곳에 부처님을 모신 의상대사는 이 도량에서 많은 성현들이 도를 이루며 중생들의 무한복전이 되는 거룩한 성지가 될 것을 예언했다. 부처님이 늘 계시는 도봉산 천축사(天竺寺). 천년 세월은 속절없이 흘렀지만 이 땅에 자비의 빛이 충만하길 기원한 중생들의 마음은 변함없다. 신묘년 새해 첫날 천축사 맞은편 불암산 위로 떠오른 태양처럼 올 한해에도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불자들이 되길 간절히 서원한다.

 

사진=이한규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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