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가 오는 10월 20일(토), 세계적인 종교지도자 틱낫한 스님의 ‘마음챙김 수행의 날(DOM; Day of Mindfulness)’을 BTN 불교 TV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국제선센터 ‘마음챙김 수행의 날’ 전 과정은 틱낫한 스님의 제자로 구성된 플럼빌리지 법사단에 의해 진행된다. 틱낫한 스님의 제자인 팝 캄 스님(Brother Phap Kham)이 지도법사를 맡았으며 그 외에도 플럼빌리지 법사단 소속 팝 둥 스님(Brother Phap Dung), 토아이 님 스님(Sister Thoai Nghiem), 한 님 스님(Sister Hanh Nghiem)이 이번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마음챙김 수행의 날 프로그램은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인 데일리 템플스테이(Daily Templestay)로 걷기명상, 법문(강연), 점심공양, 이완명상, 그룹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수행하기 편안한 옷차림(반바지, 민소매 금지)을 해야 하며 기타 개인용품(개인 컵 등)을 준비해와야 한다.
프로그램은 전체 영어로 진행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통역사 5인이 동시통역을 한다. 그룹 활동은 각 그룹마다 법사스님 1분과 통역사 한 명이 맡아 진행한다.
틱낫한 스님은 베트남 출신의 승려로 불교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한 참여불교운동을 주창하여 활발한 사회운동을 펼치고 있다. 반전운동을 하다 베트남 정부에 의해 추방된 스님은 프랑스와 미국에 명상공동체를 설립하였으며 세계 각국을 오가며 강연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플럼빌리지는 틱낫한 스님이 1982년 프랑스 보르도 근교에 만든 평화명상공동체다. 종교나 인종의 차별 없이 세계각국의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 플럼빌리지를 찾고 있으며, 플럼빌리지를 모델로 이후 많은 명상 공동체가 생겼다.
플럼빌리지 법사단은 이번 방문에서 ‘마음 챙김 수행의 날’을 진행하는 것과 더불어 2013년 한국 행사장소를 사전 답사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마음챙김 수행의 날 프로그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국제선센터 금차선원에서 진행한다. 동참비 5만원에 참가 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다. 방문 또는 국제선센터 홈페이지(www.seoncenter.or.kr)를 통해 사전 접수해야 한다.
http://www.bulgyonews.co.kr/news/2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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