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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13/08/26 16:42:20 한기선

"조계종 종정 한영스님, 선지식 학명선사가 주석·열반한 곳, 불연공덕으로 가피 기원”
제83차 순례지 - 정읍 내장사

‘평화의 불’ 분등 4번째, 내장사
주지 지선스님 “고맙고, 감사”
폭염특보 속 순례회원 108참회
연인원 6천명… 지역농산물 구매

8.15 광복 68돌을 맞아 선묵 혜자스님이 이끄는 108산사 순례기도회가 83차 순례지로 전북 정읍 내장사를 찾았다.

도선사에서 이운한 평화의 불을 양손에 받쳐들고 대웅전으로 향하고 있는 회주 혜자스님과 내장사 주지 지선스님.

지난 82차 순례지로 춘천 오봉산 청평사를 찾은 3일 동안은 굵은 빗줄기로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쏟아 부었다. 순례 마지막 날은 화천 평화의 댐 주변 물 공원에서 6.25전쟁 당시 파로호를 차지하기 위해 중공군, 북한군, UN군 등 각국의 젊은 군인 10만여 명이 목숨을 잃은 현장에서 ‘세계평화 합동 위령제’에 참석했다.

이번 내장사 순례도 만만치 않았다. 전북지역에 폭염특보가 연일 내려진 가운데 전국에서 모여든 순례회원 6,000여명은 지난해 화마로 소실된 내장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평화적인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했다.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순례단 회주 선묵 혜자스님과 내장사 주지 지선스님의 인솔로 ‘108산사 순례기도회’ 순례단은 각종 번과 장엄구를 앞세운 채 일주문을 지나 대웅전 마당으로 들어왔다.

선묵 혜자스님은 네팔 룸비니 평화공원에서 채화해 온 ‘평화의 불’을 대웅전에 고불(告佛)하고 평화의 불을 4번째 분등했다. 이어 대웅전 앞마당에 운집한 순례단 회원들과 함께 광명진언 사경에 들어갔다. 천수경을 독송하는 회원들의 이마에 굵은 땀방울이 연신 흘러 내렸다.

손수건으로 땀을 훔쳐내고 연신 부채질을 해가며 독송시간 내내 자리를 지키는 회원들의 모습이 대단했다. 잠시, 입정을 가진 회원들은 곧바로 108참회기도에 들어갔다.

“나만이 최고라는 아만심으로 생활한 것을 참회하옵니다. 내가 무심코 한말로 인해 남의 가슴을 아프게 한 잘못을 참회하옵니다. 남의 따뜻한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내 가치로만 판단한 잘못을 참회하옵니다.”

회원들의 간절한 기도소리가 경내를 돌아 멀리 내장산 정상까지 퍼져 나갔다. 혜자스님은 인사말에서 “내장사 단풍이 유명한 줄은 알았지만 여름철 파란 단풍이 이처럼 아름다운 줄은 몰랐다”면서 “무더운 날씨지만 강한 신심은 한 여름 폭염도 이겨낼 수 있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장사 주지 지선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내장사는 근대 한국불교의 중흥지이다. 꺼져가는 조계종의 종풍을 진작시킨 조계종 초대 종정 한영스님과 근대 최고의 선지식 학명 선사가 주석했고, 열반한 곳”이라며 “불가의 가풍을 위해 내장사 사부대중은 불철주야 용맹정진하고 있다. 이런 성지에서 머무는 동안 뜻 깊은 인연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불보살의 가피와 인연공덕으로 소구소원이 성취되길 바란다”고 했다.

평화의 불 비 제막

혜자스님과 지선스님은 경내 한쪽에 세운 ‘평화의 불 표지석’을 제막했다. 순례단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가져 온 초코파이는 혜자스님과 내장사 주지 지선스님, 군종교구장 정우스님 등이 인근 부대 장병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도선사에서 정읍 내장사에 분등한 평화의 불을 상징하는 기념비 제막을 가져 순례 회원들은 기쁨 마음이 더했다. 또한 혜자스님을 닮은 포대화상(미륵부처)에 혜자스님과 지선스님, 정읍시장이 나란히 성금을 모금함에 넣자, 경내에는 우렁찬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혜자스님, 지선스님이 성금을 넣고 있다.

경내 입구에는 농협중앙회 정읍시 농정중앙단이 운영하는 농산물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이 고장 특산품인 복분자, 자생차, 단풍미인, 쌀 등을 판매했다.

이날 다문화가정 인연맺기로 당티티(베트남)과 김은희 회원, 라세라페렐리티국(필리핀)과 장미영 회원 간의 결연을 맺어 친정 엄마와 언니의 역할을 하기로 했다.

정읍관내 학생들 선묵장학금 수여

선묵 108효행상으로는 김현숙(정읍시 수성동) 씨가, 선묵 108약사여래 보시금은 이길재(정읍시 수성동) 씨가, 선묵 108장학금은 박재현(정읍고)·박정란(정주고) 학생을 선정해 상금과 격려금 부상 등을 수여했다.
이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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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필독 불교가 희망이다 서양도 불교 열풍이다 ### 요즘처럼 자기신 믿으라고 인간 학살하고 전쟁하는 시대에 불교가 희망이다 위대한 부처님처럼 원력보살님처럼 가장 큰 공덕인 불교 공부하고 수행하고 중생속에서 전도전법 중생구제 잘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합니다 불교 기본 교리만 알아도 영원한 부처님 진리 애도 안다 불교 최고 애도 안다- -부처님땡큐불법승땡큐-합장꾸벅삼배올림- ================================================= 부처님땡큐불법승땡큐 2015-02-25 15: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