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불교 사암연합회(회장 정진스님)는 1월 23일 오전 10시 관음사 대웅전에서 연합회 스님 30여명과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제5대 회장 취임식 및 신년하례 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신임회장 정진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사암연합회 스님들의 존경을 받으며 성실한 지도력으로 불교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려 주신 전임 회장 벽해스님께 위로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고 “전임 회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사암연합회의 사업은 물론 연합회가 나아가야할 발전 방향을 이어받아 혼신의 힘을 다해 연합회를 운영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완도 불교사암연합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더 널리 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아직 연합회에 가입하지 않은 사찰들이 연합회에 가입하여 전남 불교의 대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소통에 힘써 나갈 것이다”고 말하고 “더불어 지역의 불우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돕기 운동을 펼치고, 지역 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제5대 회장에 취임한 정진스님은 1985년 무학산 신흥사에서 출가, 1988년 태백산 황룡사 지관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고, 1990년 각원사 진공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현재 선각종 중앙포교원장, 관음사주지로 있으며, 이번에 전남 완도 불교사암연합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 및 신년하례법회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독경에 이어 신흥사 법일스님의 공로패 증정, 수향사 벽해스님의 이임사, 경과보고, 심임 회장 임명장 수여와 최숙보살의 축하 꽃다발 증정, 최번부 평통자문위원의 축사, 격려사, 선각종 총무원장 정암스님의 법어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보다 앞서 식전행사로 사회복지사 가수 정현씨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김정규 광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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