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화심사(주지 진덕스님)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화심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창건 기념 법회 및 백일기도 회향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정토선원 주지 허원스님을 비롯 성연사 주지 무심스님, 무등사 주지 진목스님, 국회의원 이개원 보좌관, 최형식 담양군수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진준한 외 8명의 풍물세상 다드락과 임연심 외 9명의 난타공연이 펼쳐진 이날 법회에서는 이개호 보좌관의 축사, 김현서의 감사문, 서문갑 신도회장의 시 낭송과 발원문 순으로 진행됐다.
화심사 주지 진덕스님은 축원문을 통해 “2005년 3월21일 창건돼 화심사란 사명으로 출발해 2006년 산신각, 2007년 칠성각을 짓고 2009년 오층탑을 세웠다. 2010년에는 대웅전과 명부전, 2014년에는 범종을 조성함으로써 규모있는 살찰의 격을 갖추었다”며 “이렇게 불사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부처님의 가피와 불자님들의 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사를 위해서는 대중들이 원을 세워야 하고, 한량없는 신심과 보시가 있어야만 원만히 회향할 수 있는 것이다”며 “화심사는 앞으로 미륵대불을 건립하는 불사를 남기고 있는 만큼 미륵대불 불사가 원만히 성취될 수 있도록 신도님 모두가 힘을 모으고 정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화심사 주지 진덕스님은 화심사의 최초 창건자인 원로고문 김경용, 진두철, 손현옥, 변종연, 국현완, 최명학 외 2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서문갑 신도회장과 최철수총무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정규 광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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