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가수 김흥국이 대한가수협회 제5대 회장에 취임했다. 김흥국회장은 7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5백 여명의 대중문화예술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김흥국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가수협회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렀다”며 “가수협회가 45년 인고의 시간을 바탕으로 오늘날 대한민국 최고 단체로 거듭날 수 있게된 것은 가수협회를 지켜온 선배와 적극 후원해준 후배 가수들이 힘을 모은 결과여서 모든분들게 감사를 드린다. 하지만 우리가 가야할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하다. 요즘 국내 음반시장의 토대가 무너지고 인터넷을 통한 음원 유통이 일상화 되면서 많은 가수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모든 가수들이 나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 협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는 대중예술의 꽃이다. 오늘 새롭게 취임한 저는 대중음악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가수들 위상에 걸맞는 대우를 받도록 회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흥국씨는 임기동안 향후 추진사업으로 가수대통합, 가수회관건립, 방송출연료 현실화, 가수피해 고발센터 운영, 복지정책 수립 및 활성화, 대한민국가수대축제 연례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봉사 등을 제시했다. 이한규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0925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