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각종(총무원장 정암스님)은 지난 19일 오전 11시 선각종 총본산 강진 옴천사 무량수전에서 서산대사와 각성종사, 정업종사 등 삼조사를 기리는 다례재를 봉행했다.
삼조사 다례재 봉행위원회가 주관하고 영담 문도회와 정암 문도회 등이 후원한 이번 다례재에는 총무원장 정암스님, 수미사 정각스님, 영산선원 자공스님, 수향사 백해스님, 미륵사 목언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목언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고 사직을 근심함에 산속의 승이라고 다를바 없다하신 서산대선사께서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승병을 일으켜 한양수복에 공을 세우고 불교 정신에 어긋나는 일이라 치부하지 않고 몸소 전장에 나서 충과 의를 실천했다” 며 “불교의 호국정신에 따라 국태민안을 이루고 중생들에게 자비를 베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났던 서산대선사의 행을 기리고자 다례재를 봉행하고 그 정신을 가슴깊이 새기자”고 말했다.
이어 선각종 총무원장 정암스님은 법어에서 “서산대사와 각성종사, 정업종사 등 삼조사 스님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 선각종이 정진하는 종단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정규 광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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