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선원사 주지 성원스님은 지난 3월 26일 오전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사(주지법사 원경) 일요법회 법사로 초빙돼 훈련병들에게 법문했다.
이 자리에서 성원스님은 이날 3천여명의 불자훈련병들에게 “불자장병여러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자대로 배치할 수 있도록 부처님 전에 발원한다” 며, “군복무 기간 동안 불심을 잃지 않고 오계를 지키며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가를 위하고 나아가 부모님께 효도하는 길이다”고 법문했다.
이날 초청법사로 연무사 훈련병들을 찾은 성원스님은 신도들과 함께 준비해간 연잎차를 장병들에게 선물을 했다.
한편 호국연무사는 국가수호 의무를 수행하는 육군장병들이 5주간 군사훈련을 받는 육군훈련소 법당으로, 군불교 내 최대 전법도량이다. 지난해 전군 수계장병 11만6020명 중 호국연무사에서 계를 받은 장병만 5만6483명에 이르는 등 젊은이 포교의 요람으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