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담개발원(원장 가섭스님)은 서울시자살예방센터와 4대 종단이 함께하는 자살예방사업인 ‘살(자)사(랑하자)프로젝트’ 일환으로 ‘자치구 중심 살사프로그램 활성화-자살예방 전문가 양성과정’을 오는 6월 3일, 10일,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3층 문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교육에는 4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신청 자격은 자살예방 교육 및 상담에 관심 있는 스님 및 불자로서 상담사, 교사, 사회복지사, 자살예방지킴이 등과 교구본사 별 자살예방 교육 및 상담 관련 담당자 및 관련 전공자를 우선 선발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홈페이지(www.kbcd.org)에서 교육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이나 팩스로 5월 31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메일은 jabi7378@naver.com, 팩스는 02-737-8802이다.
이번 과정은 자살예방 전문가를 양성하고 서울 시내 자치구와 종교기관이 공동으로 지역 자살예방협의체를 구축해 생명존중 사상을 실천하고 선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청소년은 물론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평균보다 2-3배 높은 자살률을 보이는 노년층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자살현상에 대한 이해와 자살 위기 시 대처방법, 자살관련 사례 및 예방 정보를 학습해 자살 시도자, 자살 고위험군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식 및 기법을 습득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후 추가 교육 및 협의 과정을 통해 과거 추진했던 전국의 각 지역 사찰 및 불교단체를 자살예방센터로 지정하고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계해 불교계에서 자살예방 활동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범수(불교상담개발원 부원장) 교수와 연구위원 선업스님 외 7인의 자살예방교육 및 상담 전문가들이 자살예방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생명의전화’를 중심으로 자살예방 활동에 힘써온 하상훈 원장을 초청해 그간의 축적된 경험과 사례를 배워 자살예방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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