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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 신년하례음악회가 열렸다. |
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회장 김의정)가 자애로운 품성과 인격으로 정법구현의 지혜를 구하고 용맹정진을 한자리에서 발원했다.
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가 2월 21일 한국불교문화역사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불기 2568년 신년하례음악회 ‘내 안에 음악 풍경’을 열었다.
신년하례를 겸한 이날 음악회는 슬픔, 고독, 위로, 희망을 주제로 첼로 성지송, 클래식 기타 이석우, 피아노 이지혜 연주자가 내마음 영혼이 되어, 양희은의 사랑, 캐논 메들리, 비틀즈 등 아름다운 명상음악을 선사했다.
음악회에 앞서 신년하례회에서 전국여성불자회 김의정 회장은 “종단의 대표성을 가진 여성불자조직으로 조직체계를 완성하고, 우리사회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남겨진 차세대 여성인재 발굴, 지원과 함께 세상을 이끌어 온 역사적 여성불자를 찾아 조계종도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사업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며 “쓰담순례를 통해생명살미 복원을 실천하고, 좋은어른되기 사업은 자립준비 청년 후원을 통해 청년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며 여성불자회의 도약과 활기찬 사업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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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불자회 표창장 수여 |
이날 법회에서 전국여성불자회는 조직강화와 회원 워크솝을 지원한 제11교구 본사 불국사 이영숙 대표와 제10교구 은해사 임소연 대표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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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 법어를 하는 포교원장 선업 스님 |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법어를 통해 “사찰에 가면 물고기 모양의 ‘옴’자를 쉽게 접할 수 있다”며 “물고기는 파랗게 눈을 뜨고 끊임없이 자신의 소임에 매진하는 정진을 상징하고 물고기 모양 옴자는 온 우주를 뜻한다”라며 올해는 청룡의 해이므로 이어 잉어가 변화해 용이 되는 그림인 ‘어변성룡도’처럼 여성불자들이 능력과 에너지를 100% 발휘해 종단을 지키고 멋진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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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 덕담을 하는 조계종 교육원장 범해 스님 |
포교원장 재직시 전국여성불자회를 출범시킨 교육원장 범해 스님은 신년 덕담을 통해 “반야심경을 줄이면 마음 심(心)자 하나라고 한다. 여러분이 마음 먹는 대로 종단이 발전할 수 있다는 뜻이다”라며 전법과 포교에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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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선물전달식 |
이어 교육원장 스님이 마련한 세뱃돈과 포교원장 스님이 준비한 단주, 김의정 회장이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보시한 부럼을 전국여성불자회 회원들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신년하례회의 마지막으로 전국여성불자회는 발원문 봉독에서 “나보다 약한 이웃을 돕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화합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며 “지혜와 용기는 샘물처럼 솟아나고 사랑과 자지는 햇살처럼 솟아나고 사랑과 자비는 햇살처럼 걸림없으며 모든 이들이 소망이 하루속히 성취되게 하옵소서”라며 부처님 전 간절히 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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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여성불자회 정기 대의원 총회 |
이날 신년하례회에 앞서 전국여성불자회는 대의원 총회를 열고 지도기구 및 임원 변동, 대의원 변동 등 2건의 보고 안건과 2023년 사업보고 및 결산 승인, 2024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회칙 개정의 건, 지도기구 위촉 및 임원 선출 등 심의안건이 올랐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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