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 국회정각회 봉축탑 점등식이 4월 30일 국회 본관앞 광장에서 열렸다. 국회정각회(회장 주호영 의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등 주요종단 지도자와 김진표 국회의장, 주호영 정각회 회장, 이원욱 정각회 명예회장, 이헌승 정각회 부회장, 김형동 정각회 간사, 서영교, 이만희, 윤건영 의원, 백재현 국회 사무총장 등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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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행사를 하는 국회정각회 회장 주호영 의원 |
국회정각회 주호영 회장은 봉행사에서 "본래 등에 불을 밝히는 것은 번뇌와 무지로 가득찬 어두운 세계를 부처님의 힘으로 밝게 비춘다는 의미로 공양의 방법중 하나입니다"며 "국회는 국민과 국가를 부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등불이 되어야 합니다"라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기를 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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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를 하는 김진표 국회의장 |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대반열반경에 따르면, 부처님께서는 나라가 쇠퇴하지 않는 법에 대해 정기적으로 모이고 자주 모이며, 화합해서 모이고 화합해서 해산하고 화합해서 업무를 보라고 하셨다고 합니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여야가 화합을 바탕으로 국회를 이끌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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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려사를 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격려사에서 "빈자일등(貧者一燈)이라 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온 마음을 다해 정성스럽게 공양하는 한 개의 등불은 만 개의 등불보다 값지다고 하셨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펴겠다는 간절한 서원을 봉축탑에 담아주시기를 바랍니다"라며 국민을 생각하는 통합의 정치를 펼쳐주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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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봉축탑 점등식에 동참한 사부대중 |
충주 중앙탑을 재현한 국회 봉축탑은 국토의 정중앙에서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안락함을 바라는 불자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부처님오신날까지 민의 전당 국회를 밝힌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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