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조계종 직할교구 하안거 제1차 포살법회 |
한 달에 두 번 15일과 30일, 사찰의 대중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살계를 염송하고 법사로부터 고 듣는 의식인 포살법회는 수행자의 행동을 점검하고 범계를 참회하고 대중들에게 고백한다. 이를 통해 청정교단을 유지하는 한국불교의 오랜 전통이다.
조계종 직할교구 하안거 제1차 포살법회가 6월 4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포살 법사로 모시고 봉행됐다.
 |
| 소참법문을 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
예경삼보, 거향창, 칭불명호, 개경게에 이어 법단에 오른 포살법사 진우 스님은 소참법문를 통해
“가시방석에 앉아있어도 마음이 불편하지 않으면 상관없고, 돈방석에 앉아 있더라도 마음이 불편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그 마음을 닫고 없애는 것이 업장소멸이며, 그 상태에서 나오는 행이 바로 육바라밀행입니다”라며 본연의 마음자리를 수행을 통해 찾아가자고 말했다.
또한 “계는 우리의 생명이자 힘임니다. 스님들이 화두를 들 듯 계를 수지해 즐거움과 괴로움을 여읜 보살행으로 고락(生死苦樂)을 벗어난 상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포살법회 동참 대중 |
포살법회에 참여한 스님들은 수행자로 지켜야하는 근본 계율인 십중대계를 합장 염송하며 법회를 마무리했다.
김초랑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8154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