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조계종 불자 대상을 수상한 연예인전법단 전법후원단 연예인분과 회장 배우 임혁씨가 상금으로 받은 1,000만원을 포교기금으로 희사했다.
배우 임혁씨는 7월 8일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스님을 예방해 포교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연예인전법단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랬다.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불자대상을 수상한 배우 임혁 선생님의 뜻을 받들어 연예인 전법단이 포교의 최일선에서 많은 활약을 하기를 바랍니다"며 "신심깊은 불자로서 항상 모범적인 연예계의 대배우로 대중들에게 남아있기를"서원했다.
함께 동참한 연예인전법단 단장 우봉 스님(조계종 기획실장)은 "회장님께서 큰 마음을 내셔서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만큼 대신 감사인사를 전한다”면서 “더 많은 기금이 들어올 수 있는 마중물이 되게끔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위해 잘 회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배우 임혁 씨는 “불자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영광입니다”며 “연예인전법단 가족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전법단이 전법의 활발한 활동을 하기를 바랍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연예인전법단장 우봉스님(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과 고문 각운스님(총무원 사업부장), 포교원 포교부장 남전스님, 포교연구실장 문종스님, 연예인전법단 가수분과위원장 가수 김국환, 배우 정동남, 가수 진미령, 가수 이현주, 가수 제임스킹, 이한규 연예인전법단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배우 임혁씨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76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KBS TV 문학관 등신불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였고, 스님 역활을 많이 한 배우로 알려졌다. 주로 사극에서 선이 굵은 연기를 보였으며 신기생뎐을 통해 현대물에서 코믹한 연기를 보여 드라마 전 장르를 소화하는 원로배우로 활동 중이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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