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후보 당선자 등운스님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스님들
조계종 제16교구본사 의성 고운사 주지 후보에 등운 스님이 당선됐다. 고운사 교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우스님)는 8월8일 고운사 경내 화엄문화템플관에서 산중총회를 열고 단독후보인 등운스님을 차기 주지 후보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태성스님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있다
교구선거관리위원장 수정사 주지 정우스님은 “본말사 주지스님들과 사부대중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하나 하나 난제를 풀어가며 고운사가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스님)는 등운스님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주지후보 등운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운사 주지 후보 등운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조실스님께서 하신 말씀을 사부대중이 다 잘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며 지난 4년동안 말사스님들과 사부대중이 잘 화합했다”라며 “앞으로 4년의 소임동안 교구의 화합, 선명상, 대학생 전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등운스님은 근일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85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88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서악사, 연미사주지, 중앙선거관리위원, 15,16,17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으며, 2020년 9월부터 고운사 주지를 맡고 있다.
경북 고운사=김영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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