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스님)이 8월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조계종 전법단 대표자 회의’를 열고 각 직능, 계층별 포교를 위한 전법단 단장 및 실무자들과 우수사례 발표 및 포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스님을 비롯해 포교부장 남전 스님, 연예인전법단장 우봉 스님, 국제전법단장 정범 스님, 교정교화전법단장 혜원 스님, 신도시전법단장 도봉 스님, 어르신전법단장 정관 스님, 장애인전법단장 해성 스님, 경찰전법단 사무국장 혜장 스님, 청년대학생전법단 사무국장 효석 스님, 병원전법단 사무국장 동섭 스님, 체육인전법단 사무국장 정진 스님, 국제전법단 지도법사 준한 스님, 연예인전법단 이한규 사무총장 및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포교원이 해야 할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며 “이 자리가 포교원과 함께 전법단이 상호 간 시너지 효과를 내며 발전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포교 역량을 집중해 성과를 이루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2024년 전법단 우수 활동 사례로 국제전법단 지도법사이자 서울 홍대선원 주지 준한 스님은 “글로벌 수행 놀이터를 모토로 한 도심 속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며 국내외 젊은이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며 “지난 1년간 40여 개국에서 6000여 명이 다녀갔으며 명상 프로그램에 참석한 수만 1700명이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대학생전법단 사무국장 효석 스님은 “불교계 안팎으로 청년·대학생 전법에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면서 각 대학 불교동아리 창립을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전개됐다”며 “지난 1년간 불교계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40여 개 불교동아리가 창립·재창립 됐고, 현재 전국적으로 약 104개 대학생 불교동아리가 활동 중이다”라며 지도법사 간담회, 청년대학생 불자 합동 수계법회 등을 통해 전국 지도법사 현황을 파악과 지도법사 네트워크 구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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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인전법단 소속 불자연예인을 산사 문화 행사에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하는 우봉 스님 |
연예인전법단장 우봉 스님은 “연예인전법단 소속 연예인들이 산사음악회 등 불교계 문화행사에 재능을 펼칠 수 있게 적극 출연할 수 있도록 관심바란다”며 불자 연예인들이 포교에 앞장 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교부장 남전 스님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 스님들의 역할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지원과 협력이 함께하지 않으면 전법단의 활동도 한계가 분명합니다”라며 종단 조직개편 이후에도 포교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전법단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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