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중앙종무기관 개편 완료
포교원, 교육원 2025년 4월 1일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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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31회 조계종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국제선명상 대회에 관해 설명하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 |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9월10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231회 임시회를 열었다. 재적의원 81명 중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발의한 ‘총무원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총무원법 개정안은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 삼원 체제를 총무원 일원으로 통합하고 보다 집중적인 종무행정을 위한 조직개편이다. 조계종 개혁종단 이후 30년간 유지되어 온 종단 중앙종무기관 조직은 2025년 4월 1일 자로 새로운 조직으로 개편된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개원식 인사말에서 “조직 미래를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변화 의지에 달려있다. 조계종 혁신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며 “종단 의사 결정 체계와 교구 행정 강화, 교육과 전법 분야에 대한 전면적 개선안을 마련하고 종단 운영을 효율화 하겠습니다”라며 조직개편을 통한 종단 운영의 효율화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은 개회사에서 “종단은 개혁30년을 맞음 불교 미래를 책임질 종단 조직개편과 청년, 대학생전법과 선명상 보급을 위한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며 “이번 종회에서 논의할 총무원법 개정안은 한국불교 미래를 위한 종단 조직개편의 핵심적인 과업이 되는 것입니다”며 종단 개편을 통해 전법과 포교에 역량을 집중하자고 말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이날 우량한 사찰에 대해 회계 및 재산관리, 성보관리, 일반사무행정 등 사찰 종무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행정지도를 실시, 사회분과위원장은 도성 스님, 인사심의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각진 스님, 영규대사 및 의승명예회복을위한특별위원회 위원장 성제 스님
중앙선거관리위원 유승 스님, 정우 스님 법계위원, ‘종정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광 스님을 위원장 위촉 동의의 건을 결의했다.
또한 중앙종회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 중인 갈항사지 삼층석탑의 김천 이전을 촉구하는 성명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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