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해외특별교구 미동부지회 현황 파악
선명상 세계화가 종단의 활로임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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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미동부지회 주지 간담회 |
‘2024 한·미 전통불교문화교류’ 두 번째 행사는 조계종 해외특별교구 미동부지회 주지 스님들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주요 스님들이 한자리에서 미국 포교 현황과 어려움을 함께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 8일 저녁 글래스 하우스 첼시에서 해외특별교구 미동부지회 주지 스님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계종 해외특별교구장 직무대행 정범 스님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과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허운 스님과 교구본사 주지스님 및 중앙종회의원, 윤재웅 동국대 총장, 조계종 미동부지회 지회장 지광 스님, 상임고문 휘광 스님,, 고문 도범 스님, 고문 원영 스님, 고문 마야 스님, 고문 법장 스님, 총무국장 성향 스님, 재무국장 선문 스님, 사무국장 석림 스님, 포교국장 고우 스님, 사회국장 선명 스님, 교무국장 유진 스님 등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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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영사를 하는 미동부지회 회장 지광 스님 |
미동부지회장 지광 스님(뉴욕 원각사 주지)은 환영사에서 “다양한 전통과 문화, 명상이 정착된 미국 뉴욕에서 한국불교를 새롭게 조명해 양국 간 종교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됐으면 한다”며 이번 교류대회를 기점으로 선명상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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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황보고를 하는 뉴욕 대관음사 주지 고우 스님 |
이어 미동부지회 포교국장 고우 스님(뉴욕 대관음사 주지)은 현황 보고를 통해 “현재 뉴욕 9곳, 뉴저지 3곳, 캐나다 토론토 2곳 등 미동부 및 캐나다 지역에서는 사찰 22곳이 운영 중이며 스님 34명이 주석 중이다”며 “매년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연합 개최하고 연등행렬을 통해한국불교를 알리고, 유엔 베삭데이에 한국 대표 참가, 요양원 봉사, 한국문화학교 운영, 교포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포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현지 사찰의 활동을 전했다.
고우 스님은 “해외 사찰 상황을 고려한 행정절차 간소화와 현지 법인설립, 유엔 등 국제기구 활동 지원, 장학승 제도 확대” 등의 지원을 종단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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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려사를 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격려사에서 “선명상의 대중화, 세계화가 곧 미래 한국불교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다”며 마음 평안을 위해 미주 지역 스님들도 함께하자고 발원했다.
진우 스님은 “전 세계적으로 명상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불교가 이 분야를 선점해야 불교를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서 한마디로 승부수를 띄웠다”며 “선명상 세계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함께 한다면, 한국불교가 다시 중흥하는데 크게 더욱 힘을 받을 것이며 K-선명상의 세계화를 위한 여정에 함께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미국 동부지역 조계종 사찰의 현황을 파악한 총무원은 제도 개선과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 할 예정이다.
미국 뉴욕=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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