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이사장이 제10기 증서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 이한구)은 10월 15일 불교의 현대화 · 생활화 · 대중화라는 재단의 설립 취지를 새롭게 조명하고, 불교를 오늘의 현실에 맞게 연구하고 수행하는 연구자(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했던 <제10기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에 대한 최종 당선작을 확정하고 증서 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번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는 지난 6월 공고를 낸 이후 8월 중순까지 접수된 총 66편(학술 38편, 콘텐츠 28편)의 학술 및 콘텐츠에 대해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학술 부문 9편과 콘텐츠 부문 9편 등 총 18편을 선정했다.
학술부문에 선정 된 고수연 씨
학술 부문에 저서 로는 양영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의 <붓다와 자유사상가들 –초기불교와 자이나교, 그리고 육사외도외 3편이 선정 됐으며, 번역서로는 고수연 프리랜서 번역가, 예술가의 이 6편이 선정 됐다. 콘텐츠 부문에 동화 1편, 불교 다큐멘터리 1편, 수행프로그램 개발/실행 7편이다.
콘텐츠 부문에 선정된 김영애 씨
제10기 상금 총액은 1억 3,730만 원이며, 최종 선정된 당선자와 당선 단체에게는 각각 1,200만원에서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는 제1기~제10기(2020년~2024년 하반기)까지 186편에 대해, 총 15억 7,740만원을 지원했으며, 공모 당선작은 총서 출간 작업을 통해 현재까지 대원불교학술총서 19종 20책과 대원불교문화총서 6종을 발간했다.
이 중, 대원불교문화총서 5권인 권오민 교수의 『불발(佛鉢), 부처님의 발우 이야기』는 2024년 올해의 불서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선정자는 약정서 체결을 통해 결과물을 2년 이내에 제출해야 하며, 최종 결과물 중 일부는 심사를 거쳐 향후 총서(대원불교학술총서, 대원불교문화총서)로 발간된다.
대한불교진흥원은 불교 학술·문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불교 학술연구와 불교 콘텐츠 개발지원을 위해 실시하는 「대원불교 학술·콘텐츠」공모사업은 계속사업으로 진행되며, 제11기는 내년(2025년) 1월 중 공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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