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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태복지재단 창립 25주년 기념식 |
천태종 사회복지법인 천태복지재단(이사장 덕수 스님, 이하 재단)은 상월원각대조사의 유지를 받들어,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의 실천을 통해 복지가 필요한 이들의 삶을 도운지 25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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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면식에 동참한 천태종 주요 스님들 |
천태복지재단은 11월 1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천태복지재단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천태종복지재단 이사장 덕수 스님, 대표이사 개문 스님(천태종사회부장)을 비롯한 복지재단 이사, 최호정 서울시의회의장, 이현숙 서초구의회 부의장, 강석진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장 등과 전국의 천태복지재단 산하 시설 종사원들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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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사를 하는 천태복지재단 이사장 덕수 스님 |
이사장 덕수 스님은 "모든 이들의 복지와 안녕을 추구하며, 자비의 빛을 밝혀 나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재단의 사명을 분명히 했다. 스님은 앞으로도 축적된 콘텐츠와 운영 노하우로 전국의 복지시설에 더욱 향상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최고 수준의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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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을 하는 천태복지재단 대표이사 개문 스님 |
대표이사 개문 스님은 "천태종복지재단의 사명은 정도의 실천"이라고 밝히며,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아우르는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스님은 복지가 단순히 밥상과 연탄을 나누는 것을 넘어, 빈곤 종식과 성평등, 환경보호 등 UN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와도 맥을 같이하며, 국제사회의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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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를 하는 강석진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장 |
강석진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장은축사에서 “천태종복지재단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하게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보살행으로 실천하고 불교와 이 사회를 좋은 인연으로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며 참된 사회복지 실현을 위해 힘써 오신 재단의 노력에 존경과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축하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25년간 묵묵히 우리 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애써주신 천태종복지재단의 모든 임직원분들과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을 위해 봉사와 후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힘들고 외로운 이웃을 위한 여러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 사회가 어려움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이 남아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헌승 국회 정각회장은 축전을 보내왔고, 김형동 천태종중앙신도회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은 축하영상으로 재단 창립 25주년을 축하했다.
이어 박성일(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지수연(강동1인가구지원센터) 복지사가 천태종복지재단 임직원을 대표해 ‘부처님의 자비와 인간존중 실천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지표와 ‘정도(정심·정언·정행) 실천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 선도’라는 사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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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하는 마음, 더 밝은 내일’ 슬로건 선포 |
재단은 이를 위해 △최고의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실천 △신사회적 위험 주도적 대응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향목표로, 행복·전문성·투명성·신뢰성·소통·지속성장을 핵심 가치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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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하는 마음, 더 밝은 내일’ 슬로건을 함께하는 동참대중 |
이날 재단은 ‘자신의 모든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임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천태종 2대 종정 대충대종사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오늘 최선을 다하면 내일은 더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의 의미를 담은 ‘다하는 마음, 더 밝은 내일’을 슬로건으로 선포했다.
기념식에서 복지재단 이사장 박덕수 스님은 2017년부터 강북노인복지관에 총 5억 7,000만 원을 후원한 'HD현대1%나눔재단'에 감사패를 전하고,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김필곤, 이옥자 씨에게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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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직원 표창장 전달 |
우수기관과 직원 표창에 금강직업재활시설, 김현석(춘천동부노인복지관), 하영미(성문노인전문요양원) 복지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장기근속 직원 표창에 20년 근속 이경희(우면종합사회복지관), 10년 근속 이종수(학수정데이케어센터) 복지사 등 36명에게 장기근속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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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25주년 축하 케이크 절단식 |
1997년 IMF 외환위기 속에서 국민과의 고통을 함께하며 창립된 천태사회복지재단은 ‘억조창생 구제중생’을 향한 서원과 실천행동에 맞춰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불교의 자비정신을 기반으로 생명과 환경을 존중하고,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복지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재단은 지역사회복지 실천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으며, 국가와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적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실현 △신사회적 위험에 대한 적극적 대응 등을 추진한다. 행복, 전문성, 투명성, 신뢰성, 소통, 지속성장이라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과 서비스 대상자들이 더 나은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재단은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노인들의 건강과 여가, 문화 활동을 지원하며, 전문 요양원과 복지시설을 통해 어르신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재활 및 여가 활동을 제공하며,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한 통합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자활을 돕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어린이의 존엄을 지키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아동복지에 기여하고 있다.
재단은 투명한 운영과 정보 공개로 국민의 신뢰를 쌓고, 윤리강령을 바탕으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리강령에는 클라이언트의 존엄성 존중, 차별 없는 서비스 제공, 전문 지식과 윤리관을 갖춘 복지 종사자의 역할 등이 명시되어 있다. 재단은 클라이언트의 개인정보 보호를 엄격히 준수하고,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으며, 상호협력과 존중의 자세로 임하고 있다.
천태복지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국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며,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는 불교사회복지의 모범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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