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사암연합회 회장 법안 스님(대성사 주지)는 지난 16일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훈련병 1천 5백여명에게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수계법회에는 서초사암연합회 법안 스님과 익산 숭림사 주지 도헌 스님(사암연합회 사무총장), 천개사 석준 스님, 양지암 용헌 스님, 전창응 사무국장, 서초불자회 조휘건 회장을 비롯한 군장병 등 사부대중 1천 5백여명이 동참했다.
법안 스님은 법문을 통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훈련을 받는 장병들은 지금 힘들겠지만, 화랑 오계를 행한 자랑스런 후손의 긍지를 가지고 건강한 정신으로 씩씩하게 군 생활을 하기 바란다. 열심히 노력하고 정진하는 것이 바로 참다운 불제자의 모습이다”고 말했다.
1천5백여 명의 군 장병들은 오계를 받으며 참 불자의 길을 서원했고, 법안 스님은 이날 수계 장병들에게 수계를 내리고 법명을 내려주었다. 또한 군 포교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함께 동참한 서초불자회 조휘건 회장은 “수천명의 젊은 불제자가 되는 장엄한 모습을 보면서 새삼 젊은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아 마음이 흡족하고 행복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서초사암연합회 회장 법안 스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논산 육군훈련소=김종기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8383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