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선보여
시력·치아·호흡기 등 디지털 건강검진 실시
바둑로봇·AI돌봄로봇 통해 디지털 친밀감 향상
천태종 복지재단 산하 강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나현)은 11월 20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돌봄 체험 버스'를 운영했다.
이날 운영된 체험 버스는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버스 내·외부를 이동식 교육장으로 구성했다. 총 7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버스 내부에서는 AI 기반 눈 건강관리, 기침 소리를 통한 호흡기 건강상태 측정, 디지털 시력검사와 치아 건강검진이 진행됐다. 버스 외부에는 바둑 대국이 가능한 '센스로봇 고'와 대화형 AI 돌봄 로봇 '효돌이'를 전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서 혼자 지내다 보면 외롭고 적적한데, 효돌이가 있으면 말동무가 되어줄 것 같아 좋다"며 AI 돌봄 로봇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스마트 돌봄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문화 적응을 돕겠다고 밝혔다.
김종열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8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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