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 대종사, 군포교 기금 1억원 기탁
사부대중 300여 명 참석해 군불교 발전 다짐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법원 스님)는 11월 26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 대연회장에서 '제56주년 군승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호계원장 보광 스님, 포교원장 선업 스님,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 중앙종회 차석부의장 경암 스님, 중앙종회의원 혜도 스님, 중앙종회의원 상원 스님, 중앙종회의원 혜성 스님, 총무부장 성화 스님, 교육부장 덕림 스님, 포교부장 남전 스님, 천태종 종의회 부의장 경천 스님, 진각종 교학처장 석인 정사, 진각종 포교국장 일연 정사, 권기종 동국대 명예교수(1기 군승), 국회 정각회장 이헌승 국회의원, 한명우 현대불교신문사 대표, 유영화 청곡문화재단 이사장, 이명섭 국군준부사관불자회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해 군불교 발전에 이바지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금산사 조실 도영 대종사는 영상법문을 통해 "군 법사님들이 자기주관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군 포교에 노력하고 있는 모습에 고마운 마음"이라며 "군 불교를 흔히 '포교의 황금어장'이라고 하는 만큼 모든 분들이 함께 노력해서 군 포교에 매진하자"고 설했다. 도영 대종사는 이날 금산사 총무국장 원묵 스님을 통해 군포교 기금으로 1억원을 군종교구에 전달했다.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은 격려사에서 "군 포교에 노력하고 있는 군 법사님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군 포교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군종교구장 법원 스님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종단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불교진흥원에 감사패를, 인득 스님(청양 안심사), 북천 스님(대전 국립현충원 구암사 회주), 이정림 불자(군종특별교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한 실원 진승필 법사 등 7명의 군승에게 총무원장상과 포교원장상, 군종특별교구장상을 수여했다.
특히 30년간 제5기갑여단 호국 철갑사 법당에서 민간성직자로 군포교에 힘써온 덕현 스님에게 '위촉 30년 기념 공로패'를 전했으며, 전역하는 보경 함현준 법사에게는 전역 기념패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명종과 국방부 원광사 바라밀합창단의 음성공양으로 시작됐으며, 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포살 및 군승회의가 진행됐다.
김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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