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청련사 대중 스님 등 30여 명 동참
장흥면 복지 취약계층에 연탄배달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
태고종 청련사(주지 상진 스님)는 12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따뜻한 겨울나기 자비의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청련사 공양간과 양주시 장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청련사 대중 스님을 비롯해 강수현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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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고종 청련사 주지 상진 스님은 양주시 장흥면에 김장김치 등 불우이웃을 위한 나눔 물품을 전달했다. |
이번 나눔행사는 1일 청련사 공양간에서 진행된 김장김치 담그기를 시작으로, 2일 장흥면 행정복지센터에서의 나눔행사로 이어졌다. 특히 첫날 행사에서는 장흥면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불우이웃들을 위해 참가자들이 정성스럽게 김장김치를 담갔으며, 행사 후에는 간단한 다과와 함께 기부 예정 물품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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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면 취약 가정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
둘째 날에는 김장김치 1,200kg을 비롯해 연탄 10,000장, 라면 100박스, 화장지 240롤 등 겨울철 필수 생활용품을 장흥면 행정복지센터로 옮겨 전달식을 가졌다. 이어서 대중 스님들과 봉사자들은 장흥면이 선정한 복지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태고종 총무원장이자 청련사 주지인 상진 스님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련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불교계가 앞장서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의미 깊다"며 "이러한 자비 나눔의 정신이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련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지역 내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겨울나기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공동체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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