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진우 스님 12명 위원에 위촉장 전달
첫 회의서 2025년 장학승 선발 공고안 확정
조계종이 종단의 미래를 이끌어갈 장학승 선발을 위한 제8기 장학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정묵 스님(동국대 불교학술원장)을 비롯한 12명의 장학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신임 위원으로는 성화 스님(총무원 총무부장), 담화 스님(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봉은사 주지), 태원 스님(도선사 주지), 선조 스님(보문사 주지), 혜안 스님(선본사 주지), 승원 스님(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부장), 정덕 스님(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법해 스님(진관사 주지), 혜수 스님(한마음선원 이사장), 덕림 스님(교육원 교육부장)이 선임됐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 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종단의 미래 자원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위원 스님들이 잘 살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학위원장 정묵 스님은 "종단 미래 동량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큰 소임을 맡게 돼 부담이 크지만, 위원 스님들의 지혜를 모아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10년 출범한 장학위원회는 매년 국내외 대학 석·박사과정 스님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간 약 250여 명의 스님들이 혜택을 받았다. 신임 위원들의 임기는 2026년 10월 6일까지다.
한편 제8기 장학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장학승 선발 공고안을 확정했다. 공고는 3일 조계종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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