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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6회 조계종 포교대상 시상식이 12월 4일 한국불교문화역사관에서 열였다. |
돈관 스님 "2천여 명 장학생 양성...대학생 전법 앞장"
트로피는 깨달음 향한 포교원력 상징...사성제·팔정도·십이연기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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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조계종 포교대상은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이 수상했다. |
조계종은 12월 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36회 포교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돈관 스님(동국대학교 이사장)에게 대상인 종정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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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관 스님은 조계종 복지 기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 |
돈관 스님은 은해사 주지 재임 시절 은해사 동곡학원의 선화여중·고를 동국대 사범대 부속학교로 편입시켜 명문학교로 발전시켰다. 또한 동국대 이사장으로서 '지역미래불자장학'을 제정하고 29개 단과대학에 불교학생회를 창립, 2천여 명의 장학생을 양성했다. 돈관 스님은 이날 조계종 복지기금으로 2천만원을 현장에서 종단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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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로상은 일운 스님과 정재화 회장이 수상했다. |
공로상은 성남시 불교복지 기반을 다진 경국사 주지 일운 스님과 북경 만월사 신도회장 정재화 씨가 수상했다. 일운 스님은 성남시에 7개 복지시설과 3개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불교복지 발전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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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력상은 북천 스님등 8명이 수상했다. |
원력상은 구암사 주지 북천 스님, 동련 사무총장 능후 스님, 교정교화전법단 사무과장 손윤홍 씨, 포교사단 부단장 이현숙 씨, 봉은사 신도회 사무총장 이명숙 씨, 봉선사 청소년법회 지도교사 문민경 씨 등 8명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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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을 하는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스님 |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인사말에서 "수상자들이 포교 현장에 뿌려놓은 선근공덕으로 많은 이들이 안락과 행복의 길로 인도되고 있다"며 "오늘의 공덕과 인연이 밝은 내일의 불교를 열어가는 큰 희망이 되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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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사를 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치사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불교도 대법회와 국제선명상대회의 성공은 수상자들의 지역 포교 덕분"이라며 "부처님 법으로 마음의 평화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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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려사를 하는 조계종 교육원장 범해 스님 |
교육원장 범해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진실한 법을 전하는 것보다 더 큰 공덕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며 "수행의 결실이 전법으로 피어나고, 전법의 현장에서 우리의 마음은 부처님의 자비로 더욱 깊어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수여된 포교대상 트로피는 조계종 문장인 삼보륜을 품은 연꽃 형상으로, 상단의 4장 연꽃잎은 사성제를, 중단의 4장은 팔정도를, 하단의 4장은 십이연기를 상징한다. 줄기의 곡선은 종단 영어 이니셜 'J'와 관세음보살의 감로병을 표현했으며, 하단 일엽은 중생을 깨달음으로 이끄는 부처님의 자비를 형상화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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