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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의례위원장에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이 선출 됐다. |
불교 무형문화유산과 의례 접목 통한 활성화 방안 모색
우리말 의례 시연 결과 등 주요 안건 논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2월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과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스님을 종단 의례위원으로 위촉했다. 같은 날 열린 제39차 의례위원회 회의에서는 원명 스님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위촉장 전달식에서 의례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이어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의례위원회 회의에는 인묵 스님, 화암 스님, 법안 스님, 덕림 스님, 성원 스님, 계호 스님, 성화 스님, 법정 스님, 문종 스님 등 위원들이 참석했다.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된 원명 스님은 "종단의 무형문화유산과 의례를 접목하고 전문가와 결합해 논의를 이어간다면 의례위원회 활동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의례와 무형유산의 가치를 제대로 지켜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우리말의례실무위원회 위원 위촉의 건, 종단 표준의례안 대중처소 시연 결과 보고의 건, 범망경 보살계 포살본 표준의례·의식 시연진행 요청의 건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종단 표준의례안에는 우리말 무상계, 법성계, 일상공양게, 삼귀의, 사홍서원 등이 포함됐다.
김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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