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 스님 "세종시민과 함께 전통문화 계승 노력"
체험 프로그램 인기…조기 마감 행진
조계종 세종전통문화체험관(관장 현우 스님)이 12월 15일 개최한 '2024 작은설, 동지팥티' 행사가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동짓날(12월 21일)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우리나라 전통 겨울절기의 의미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동짓날의 의미와 팥죽을 먹는 유래를 배우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 직접 옹심이를 빚어 팥죽을 만들었으며, 활쏘기와 윷놀이, 사방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도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부모님과 함께 만들어서 더 맛있었고,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체험하러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겨울절기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와 전통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많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장 현우 스님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세종 시민들에게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과 어울러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전통문화체험관은 시민을 위한 명상, 사찰음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www.jtchehum.com)나 전화(☎044-850-3100)로 할 수 있다.
김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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