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불자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하고 모든 소구소원을 이루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대통령탄핵으로 사분오열된 국민들의 화합이 시급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나의 이익보다 국가의 강녕을 위하는 무아 화합심으로 국론을 통일하고, 너와 내가 따로 없는 동체대비심으로 이 나라가 안정이 되고 나의 이익만 생각지 말고 타인의 이익도 생각하는 자리이타심으로 경제발전을 이룩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부처님께서는 화합하는 국민이 있는 나라는 누구도 침범을 하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앞에 아무리 어려운 현실이 놓여 있을 지라도 국가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간다면 아무리 큰 어려움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너와 내가 하나이니 너의 아픔은 나의 아픔이며, 너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라 하셨습니다. 을사년 새해에는 한마음 한 뜻으로 국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간절히 기원하며, 부처님의 가피가 불자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기를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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