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대종사)는 1월 8일, 교계 언론사 기자를 초청 신년 사업계획 공유를 위한 ‘2025년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일면스님은 한 해 동안 생명나눔실천본부에 아낌없는 성원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교계 기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2024년도 사업 결산보고 및 2025년도 목표를 발표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2025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에는 전국의 사찰 및 대학교, 많은 시민이 모이는 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캠페인을 실시하여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3,330명, 조혈모세포 희망등록자 2,399명을 모집하여 현재 누계 8만 3천여 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 5만 7천여 명의 조혈모세포 희망등록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생명나눔에서 매달 발행하는 「행복한 빈손」 소식지와 BBS불교방송 <거룩한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고 치료비를 모금하여 2024년 한 해에만 40명의 환자에게 8천여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지금까지 법인에서 1,180여 명의 환자에게 43억여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행복한 빈손은 매월 6,000부 이상의 월간지(소식지) <행복한 빈손>을 발행하여 지속적으로 회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틀니 무료지원 제도, 청소년 자살예방 연극 등을 실시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불교계를 대표하는 공익법인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장기‧인체조직 기증, 조혈모세포 기증, 취약계층 환자치료비 지원 그리고 청소년 자살예방 교육사업의 활성화 및 홍보의 다각화를 위해 세 가지 목표를 발표했다.
첫째, 해외 지원 사업 활성화 방안으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2021년 글로벌 생명나눔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고 의약품 접근이 어려운 국가를 지원해 왔으며, 2024년에는 캄보디아를 대상으로 의약품과 물품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2025년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산하 단체인 마하무용단과 협력해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며, 이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무용 교육과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전파하는 한편, 청소년 대상의 문화 교류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심화할 계획이다.
둘째, 2025 생명나눔 스포츠 캠페인 방안으로는 2025년, 스포츠를 매개로 생명나눔 활동을 한층 확대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면서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이 캠페인은 골프, 파크골프, 야구,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알리고, 스포츠를 매개로 한 새로운 나눔 문화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생명나눔실천본부 정기 후원자 모집 캠페인 추진으로는 1994년 설립 이후 30년 동안 의료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하며 나눔과 자비의 가치를 실천해 왔는데, 2025년에는 『생명나눔 2025 후원 캠페인』을 통해 연말까지 2,025명의 정기 후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긴급 의료비 지원, 주거와 생계 지원, 정서적 위로와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생명나눔 2025 후원 캠페인』은 생명나눔실천본부가 나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본다.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과 이사 선일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혜공스님, 중앙종회의원 법륜스님,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위원회 회장 박종우, 홍보대사 코미디언 엄영수, 대외협력본부장 이한규 씨 등이 참석해 신년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자리에 힘을 보탰다.
일면스님은 “항상 생명나눔실천본부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생명나눔 가족,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늘 최선을 다하며 불교계에서 부처님의 자비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단체로 거듭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이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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