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관음종(총무원장 법명)은 창종 60주년을 맞아 1월 8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종정 영산 홍파 대종사, 총무원장 법명스님, 중앙종회의장 혜산스님, 교육원장 도선스님, 포교원장 도현스님 등 종단 주요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불교관음종 제62차 중앙종회와 신년하례법회 등 신년화합 모임을 봉행했다.
관음종은 제62차 중앙종회에서 새해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사부대중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짐하며, 종단의 위상을 높히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전개하여 사회적 역할을 주력 확대하는데 중점을 둔다고 발표했다.
제62차 중앙종회에서 확정된 첫째 사업으로 ‘창종 60주년 기념대법회’에서 태허 조사스님의 탄신일인 10월 16일(음력 8월 25일)을 전후로 국립극장에서 기념대법회 봉행을 목표로 하고 조사스님의 뜻을 기리는 의미로 선암사 부도 앞에서 태허 조사스님 열반 다례재(음력 6.25 전후)를 모신 후 묘각사에서 유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둘째, 일제강점기 희생자 위령재 봉행을 5월 24일 일본 우베시 조세이 탄광 갱구 입구와 추모광장을 방문하여 위령재를 봉행하기로 했다.
셋째, ‘다문화 가정에 대한 포교 역량 확대’를 위한 첫걸음으로 베트남불교 교류국내 다문화 가정 증가에 따라 새로운 포교환경 선도를 위해 우선 베트남불교와 교류하고 자매결연을 추진하기로 의결했으며, 종단의 주요 스님들이 베트남에 직접 방문해 교류의 물꼬를 틀 것이라고 했다.
넷째, 불교학 관련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에게 임시로 법사 자격을 부여하고 추후 계단을 설치하여 교육을 이수하는 등 법사 제도를 활성화할 수 있는 종법을 마련하고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포교역량을 강화하기로 의결했다.
다섯째, 금년 창종 60주년인 만큼 불기2569년 연등회에 독특한 행렬등 그리고 많은 스님들과 대중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장엄등도 새롭게 구성하여 연등회에 참석하기로 의결했다.
관음종은 신년 하례법회와 신년 화합모임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하여 삼보의례와 반야심경 봉독, 종정 신년법어, 총무원장 인사말, 사홍서원, 문화공연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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