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의 장묘사업 계획 없다" 성명서 발표
"향후 종단 사업은 홈페이지·한국불교신문 통해 공식 발표할 것"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최근 종단명을 사칭한 장묘사업 관련 보도에 대해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고, 어떠한 장묘사업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태고종 총무부장 도성 스님은 성명서를 통해 "(재)한국불교태고원이 종단과 협의된 장묘사업인 것처럼 오인될 수 있는 기사를 게재했으나, 우리 종단은 그 어떤 단체나 법인, 회사와도 협약에 의한 장묘사업을 구상하거나 시행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도성 스님은 "(재)한국불교태고원은 설립 당시 종단 유관법인이었으나, 전임 이사장 운산 스님의 과실로 이사진에서 종단 관련 인사가 모두 배제되어 현재는 종단과 일체 관련이 없는 법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더 빅'에 대해서도 "종단의 책임 소임자 누구와도 접촉한 적이 없고, 공식적으로나 비공식적으로도 상의된 바 없는 회사"라고 밝혔다.
태고종은 이번 성명서를 통해 △산하 사찰과 주지스님들의 기망 피해 예방 △신도 및 신행단체 보호 △종단명 사칭 방지라는 세 가지 목적을 제시했다. 아울러 향후 정식 종단사업이 있을 경우 한국불교신문과 태고종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종열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8514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