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당 최대 1천만원, 2월 21일까지 접수
부처님 자비실천과 대사회활동 확대 목적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불교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도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총 3천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 실천활동, 종교평화, 한반도 평화, 취약계층 지원 등 4개 분야에서 사회공익활동을 지원한다.
조계종은 오는 1월 27일부터 2월 21일까지 2025년도 불교시민사회단체 공모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는 부처님의 자비실천 사상을 구현하고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불교계의 대사회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대상은 불교사회활동진흥법 제2조 3항에 의해 사회공익활동을 위해 조직된 불교시민사회단체다. 선정된 단체는 교육·워크숍, 홍보·캠페인, 연구·조사,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 관계자는 "기획력, 적합성, 창의력, 기대효과, 연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단체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되며, 총 사업비의 2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단체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11월 14일까지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3년 연속 선정단체나 전년도 동일사업, 기 시행 중인 사업 등은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없다.
신청을 희망하는 단체는 조계종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련 증빙서류와 함께 이메일(hana22@buddhism.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 사회팀(02-2011-1829)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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