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2월 11일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3층 화엄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5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이 2025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 20여년간 국민 행복 증진을 최우선으로 지혜와 자비의 불교문화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실천함으로써,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 왔다”며,“새해에는 불교문화의 가치는 단순히 종교적 차원을 넘어, 인류 보편적 지혜와 통찰을 담아 한국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민 행복 증진에 이바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올해 주요사업으로 첫 번째, 선명상 프로그램 특화사찰과 특별주간 운영을 통해 국민 내면의 평화와 행복을 실현해 나감에 있어서, 선명상 템플스테이를 체계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오는 4월 국제선명상대회 등과 연계한 전국적 특별주간을 운영하여 약 2,500여명의 내외국인 삶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보급한다는 것이다.
또,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수행문화를 소개함으로서 국제사회에 선명상 등 한국불교 전통수행법이 현대인의 정신건강에 기여할 수 있음을 알림과 동시에 향후 문화외교 교류기반을 마련한다.
둘째로는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문화를 중심으로 불교문화 콘텐츠를 강화하고, 사찰음식의 국가무형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다양한 사찰음식 홍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6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재aT센터에서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하며 5월과 10월에는 영국과 프랑스에서 체험행사 및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미국의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영국 옥스퍼드대학교(University of Oxford), 이탈리아 미식과학대학교(University of Gastronomic Sciences) 등 음식학을 연구하는 명문대학교와 학술영역의 국제적 교류를 강화하고자 올해 8월 관련 연구자들을 초청해 “사찰음식 국제학술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셋째,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 템플스테이를 확대하고, 불교의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과 9월에 40여개 운영사찰을 중심으로 청년, 신혼부부, 다문화가정,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이동수단 상품과 연계해 내외국인이 지역문화관광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민간단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사업이다.
넷째, 운영사찰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기차, 버스, 렌터카 등 다양한 이동수단 상품과 연계한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상품을 협력 개발해 내외국인이 지역문화관광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불교문화콘텐츠의 접근성 및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全)사업의 체계적인 운영과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리뉴얼 및 불교문화콘텐츠 아카이빙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여 개인 맞춤형 템플스테이 검색 기능개선,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직관적 인터페이스, 예약 기능의 고도화를 이루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 이용자를 위한 해외 결제 시스템 강화와 모바일 접근성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만당 스님은 “불교문화의 가치는 단순히 종교적 차원을 넘어, 인류 보편적 지혜와 통찰을 담고 있다. 불교문화사업단은 앞으로도 한국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마음치유와 상생을 통해 국민행복을 지향하는 불교문화사업단으로 내실을 다지고, 대중과 소통할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한규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8553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