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곤作 - 봉국사의 야경
서울 성북구 정릉 북동쪽 산 등 너머에 자리한 봉국사(奉國寺)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신덕왕후 강씨의 정릉(貞陵)과 깊은 인연을 가진 원찰(願刹)로, 조선 개국과 함께 창건되어 지금까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봉국사의 창건에는 두 가지 설이 존재한다. 고려 공민왕 3년(1354년)에 나옹(懶翁) 대사가 창건했다는 기록이 있는 반면, 조선 태조 4년(1395년) 당시 왕사(王師)였던 무학대사가 전각을 짓고 약사여래를 봉안하며 ‘약사사(藥師寺)’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는 설이 보다 널리 알려져 있다. 이후 1669년(현종 10년), 태조 이성계의 계비인 신덕왕후의 정릉이 수봉(修封) 되면서 국가 제향과 관련된 중요한 사찰로 자리 잡았다. 이때 절의 명칭도 ‘봉국사’로 변경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현재 봉국사는 인근 주택가와 맞닿아 있어 지역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사찰로 자리 잡았다. 특히, 사찰 내에서 솟아나는 청정한 약수는 ‘봉국약수’로 불리며, 이른 새벽부터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역사와 전통,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봉국사는 오늘날에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남아 있다.
■촬영장소 : 서울 성북구 정릉로 202
■카메라 : 니콘 D5
■렌 즈 : 24~70mm
■조리개 : F11
■셔 터 : 8초
■I S O : 100
■화이트밸런스 : 자동
■작가 청광 박충곤 거사는
2017 ~ 2018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장 역임
2019 ~ 현재 지도생활문화센터 작가양성반 강사
2019 ~ 현재 USA Westem 사진작가협회 초대작가
2021 ~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전국 심사위원
2020 ~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30대 교육전문위원회 위원
2024 ~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장
http://www.bulgyonews.co.kr/news/38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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