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년 대상 1만 원 템플스테이·간화선 체험… 세대 넘어 소통하는 불교"
"연등회·박람회·봉축법회까지… 4월 한 달간 이어지는 '평화의 메시지'"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4월 1일부터 5월 5일 부처님오신날까지를 '불교의 달, 마음 평안의 달'로 지정하고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선명상대회를 시작으로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연등회 등 대규모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2030 청년 세대를 위한 특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4월 2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봉축 점등식을 시작으로 행사의 막이 오른다. 이어 4월 3일부터 6일까지는 강남 코엑스에서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개최되며, 불교 굿즈 전시와 사찰음식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4월 7일부터 20일까지는 전국 57개 사찰에서 2030 청년 2,500명을 대상으로 1만 원이라는 특별 가격에 템플스테이를 제공하는데, 4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4월 26일부터 27일까지는 동국대학교에서 종로 거리까지 연등회가 펼쳐지며, 5월 5일 부처님오신날에는 조계사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불교중앙박물관 기획전(4.8)과 담선대법회(4.14~20)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이들이 불교의 지혜로 마음의 평안을 찾길 바란다"며 "특히 청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불교가 현대인의 삶에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각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은 조계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초랑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8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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