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오후 1시 동국대 법학만해관163호 멀티미디어 강의실서
법화·화쟁·기신·화엄·선 등 5개 분야 주제발표, 적운 스님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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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무도 수련 모습 |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소장 고영섭)는 (사)세계선무도총연맹, (재)선무도대금강문과 함께 동아시아의 최대사상가인 분황 원효(617~686)의 사상과 선무도의 접점과 통로를 구명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 행사는 4월 19일 동국대 법학만해관 163호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오후 1시부터 선무도 대금강문 문주 적운 스님의 축사에 이어 김원명 한국외대 철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오전 8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만해광장에서 선무도 시연이 펼쳐진다.
학술대회는 원효의 현존 20여 종의 저술에 담긴 사상으로 몸과 마음의 동시 수련을 추구하며 무도와 선의 가치를 접목한 선무도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원효의 사상을 대표하는 저술들인 현전본 법화경종요, 십문화쟁론, 대승기신론별기, 대승기신론이장의, 대승기신론소, 금강삼매경론, 화엄경소는 몸과 마음의 동시 수련과 무도와 선의 가치를 통섭한 선무도의 이론적 기반을 형성해 줄 자료들이다.
현재 선무도총연맹에서는 원효의 철학을 바탕으로 선무도의 형(품세)을 일심장, 화쟁장, 원융장, 무애장, 금강장, 화엄장으로 설정하고 고단자들이 수행을 하고 있다. 이에 연구자들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원효의 철학을 바탕으로 원효의 법화(원융)사상과 선무도, 원효의 화쟁(회통)사상과 선무도, 원효의 기신(일심)사상과 선무도, 원효의 화엄(법성)사상과 선무도, 원효의 선(금강)사상과 선무도의 접점과 통로를 모색한다.
고영섭 소장은 “이번 세미나는 몸과 마음의 동시 수련과 무도와 선의 가치를 접목한 선무도의 이론적 근거를 확보하는 작업이면서 동시에 이론적 기반과 실천적 체계를 통섭한 원효사상을 구명해 오고 있는 연구소의 일련의 프로젝트와도 상통하는 작업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아가 이러한 참구는 원효 사상 연구의 내포를 단단히 하고 외연을 넉넉히 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며 교계 안팎의 적극적인 관심과 능동적인 참여를 기대했다.
이날 학술대회의 발표 주제와 발표자, 논평자는 다음과 같다.
△ 분황 원효의 법화(원융)사상과 선무도 / 오지연(한국불교사연구소 연구교수) / 서정원(한림대 철학과 외래교수)
△ 분황 원효의 화쟁(회통)사상과 선무도 / 김영일(동국대 불교학술원 학술초빙 교수) / 김은서(한국불교사연구소 연구원)
△ 분황 원효의 기신(일심)사상과 선무도 / 최건업(동방문화대학원대 외래교수) / 손진(정완 스님,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 분황 원효의 화엄(법성)사상과 선무도 / 고영섭(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 박서연(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학술초빙교수)
△ 분황 원효의 선(금강)사상과 선무도 / 김영미(능인대학원대 명상심리학과 교수) / 서재택(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연구원)
△ 총평 / 적운 스님(선무도 대금강문 문주)
http://www.bulgyonews.co.kr/news/38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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