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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장 연수교육 중인 총무원장 상진 스님 |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4월 7일 열린 각 시도교구종무원 국장 연수교육에서 경북 산불 피해와 관련 “오늘 모금을 시작으로 각 시도교구 종무원별로 10일간의 성금모금운동을 시작하오니 각 교구별로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불교문화전승관 1층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교육에서 상진 스님은 “대형 산불로 수백 채의 가옥이 전소되고, 농지와 축사, 창고 등이 잿더미로 변했으며, 수많은 이재민들이 임시 대피소에서 불안과 절망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면서 “이러한 재난은 유독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큰 고통으로 다가온다. 노인, 장애인, 홀몸 가정과 같은 이들은 삶의 기반을 잃고, 그 고통을 고스란히 감내해야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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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님들이 성금함에 성금을 넣고 있다 |
스님은 또 “고통 받는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고, 무너진 삶터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것, 그것이 바로 수행자의 길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 땅 위에 실현하는 보현행”이라면서 “우리는 연수 중에도 ‘종단에 대한 애종심과 사회적 실천은 둘이 아님’을 배운다. 깨달음은 마음속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시로, 참여로 드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총무원에서는 오늘 모금을 시작으로 각 시도교구 종무원별로 10일간의 성금 모금 운동을 시작하오니 각 교구별로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면서 그 마음 하나하나가,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되어, 이 땅을 비추는 큰 공덕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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