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
치유와 평화 담은 정토신앙의 이해 돕는 시간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이 5월 22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5 불교중앙박물관 인문학강좌'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인문학강좌는 '정토신앙; 치유와 평화로'를 주제로 열린다. 2023년 '삼국유사와 불교문화', 2024년 '화엄신앙'에 이은 이번 강좌는 아미타여래의 본원력을 믿고 의지해 극락정토에 왕생하고 깨달음을 얻는 정토신앙을 소개한다.
강좌는 총 5회로 구성되며, 첫 번째 강의는 5월 22일 미탄 스님(동국대학교 불교학부 강사)이 '아미타 정토신앙의 수용과 전개'를 주제로 진행한다. 정토사상의 전래 및 전파과정, 문화적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이어 5월 29일에는 박은경 교수(동아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가 '정토 신앙과 불화'를, 6월 5일에는 배재호 교수(용인대학교 문화유산학과)가 '정토신앙과 불상'을 주제로 강의한다. 6월 12일에는 이강근 교수(모란미술관 부설 모란미술연구소장, 前서울시립대 건축학과)가 '정토신앙과 사찰'을 주제로 정토신앙을 바탕으로 한 사찰의 건축 형태와 배치 등에 대해 강의한다. 마지막 5강은 6월 19일 심주완 종무관(불교중앙박물관)의 인솔로 답사가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전화(02-2011-1967)와 이메일(flower_pig@buddhism.or.kr)로 접수하며, 수강생은 8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수강료는 불교중앙박물관회 회원 5만원, 비회원 7만원이며, 답사로 진행되는 사찰 순례비는 별도다.
불교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정토신앙을 소개함으로써 고통과 불안을 덜어내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준비했다"며 "많은 이들이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수준 높은 지식을 향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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