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삼일신고(三一神誥)을 통한 차시문학 감상 접근
지난호에 홍범구주(洪範九疇) 학설을 통해 차시문학 감상 접근을 통하여 차시문학을 이해하고 활성화하는데 가능성을 통찰 한바 현묘한 멋의 시어가 돌출되어 의미의 성과가 인정되어 매우 유익하다.
삼일신고(三一神誥)은 배달국 시조 황웅천황이 백성을 가르치고 행하도록 내린 실천 내용으로 일명 삼신일체(三神一體)· 삼진귀일(三眞歸一)란 이치(理致)를 뜻하고, ‘신고(神誥)’는 ‘신(神)의 신명(神明)한 말씀을 총 366자의 글로 표기하였다. 좀더 깊게 설명하며 삼신일체(三神一體)란 신도(神道)적 차원에서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을 구현하다는 의미이다, 삼진귀일(三眞歸一)는 인도(人道)적 차원에서 성통공완(性通功完)의 공덕을 쌓아 지상천궁(地上天宮)을 세우는 가르침을 한배검(神)이 분명하게 글로 남긴 귀중한 책이다.
이 책은 1906년 1월 24일 오후 11시, 당시 구국운동으로 동분서주하던 나철(羅喆)서생이 일본에서 귀국, 서대문역에 도착하여 세종로 방향으로 걸어갈 때, 한 노인이 급히 다가와서, “그대가 나철이 아닌가？”하고 묻고, “나의 보명은 백전(伯佺)이요, 호는 두암(頭巖)이며 나이는 90인데, 백두산에 계신 백봉신형(白峯神兄)의 명을 받고 공(公)에게 이것을 전하러 왔노라.” 나중에 풀어보니 『삼일신고』와 『신사기』가 한 권씩 들어 있었다, 책의 본문은 발해국 고왕(高王)의 삼일신고찬문, 대야발(大野勃)의 ‘삼일신고서(三一神誥序)’ 및 고구려 개국공신인 마의극재사(麻衣克再思)의 ‘삼일신고독법(三一神誥讀法)’. 발해국 문왕(文王)의 ‘삼일신고봉장기(三一神誥奉藏記)’가 붙어 백두산의 백봉과 백전 등 32인이 1904년 10월 3일에 발표한 ‘단군교포명서(檀君敎佈明書)’로 밝혀졌고 대종교 초대교주 나철에게 비전되어 전한다.
삼일신고(三一神誥)란 백성을 백성답게 가르치고 행하여야 될 이치와 하늘이 내린 말씀되로 실천을 당부하고 서로 믿고 쉽게 이해 될 내용을 삼국유사(三國遺事)의 기록를 참고하여 내용을 쉽게 이해함으로서 문학적 읨를 통하여 차시문학 감상을 보다 차원 높게 평가되고 쉽게 해석하여. 현묘한 이해로 격상 높은 차시문학 세계관을 창조하고 접근을 유도함은 보다 질 높고 흥미로운 내용을 창출되게 응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래서 신라 35대 경덕왕과 충담(忠談)이야기와 인민가(安民歌)를 통해 이해를 높이고자 옮겨 보았다.
“3월3일 왕은 귀정문(歸正門)의 누에 나가서 측근자에게 말한다.”위의(威儀)있는 승려 한사람을 데리고 올수 있겠소? 그때 깨끗한 차림의 승려가 이리로 와서 지난다.. 신하가 바라보며 데려 올까요. 왕은 말한다. 나가 말하는 위의있는 승려가 아니다. 다시 승려 한분이 장삼을 입고 앵통(櫻筒 혹 삼대기)을 걸머지고 남쪽에서 왔다. 왕은 기뻐하며 누에 맞아들인다.그 앵통 속을 보니 차구(茶具)만 들어 있었다. 왕은 그대는 누구요? . 총담(忠談)입니다. 어디서 오나오? 매양 3월3일, 9월9일이면 차를 다려서 남산 삼화령(三花嶺)의 미륵존께 드립니다. 오늘 드리고 오는 길입니다., 나에게도 차 한 사발을 주겠소?. 이에 차를 다려서 왕에게 드렸는데 차 맛이 이상하고 그사발 안에서 이상한 향기가 풍기었다. 왕은 말한다.<중략> “그렇다면 나를 위하여 백성을 다스려 편안히 할 노래를 지어 주세요. 승려는 즉시 칙명(勅命)을 받들어 노래를 지어 바쳤다. 왕은 격찬하며 아름답게 여겨 왕사로 봉하니 충담은 두 번 절하고 사양하면 안민가(安民歌)를 소개한다(정상구 차 문화학 참고)
임금은 아버지요/ 신하는 사랑하실 어머니요 / 백성은 어리석은 아이오 /하실 지면 백성이 그 사랑을 알리라 /꾸물거리며 사는 생물에 이를 먹여 다스린다./ 이 땅을 버리고 어디가려 ! / 할지면 나라 안이 유지됨을 알리이다 /아아 ! 임금답게 신하답게 백성답게 할지면/ 나라 안이 편안하리이다
차 한 잔 나눔은 상하가 없고 분별없는 배려를 통하여 접합함을 문학을 통하여 표현한 것이다, 문학과 차를 매개로 합류되어 인간의 뇌를 통한 감상력의 판단이 <--답게>란 존재의 가치성 평가를 평화로운 용어로 아름다움을 창조할 차시문학에 희망을 주었다,
삼일신고 내용은 비록 366자의 한자에 불과 하지만 문학 사상 경제 철학 윤리 등 꽉 채어진 다섯 가지(오훈五訓) 가르침은 주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천훈(天訓)」·「신훈(神訓)」·「천궁훈(天宮訓)」·「세계훈(世界訓)」·「진리훈(眞理訓)」로 차시문학에 연계하여 창작적 가치와 감상적 의미를 다양하게 구명하고 차시문학 감상에 접근에 응용성적 가치를 알고자 한다 .
천훈(天訓)란 비어있는 듯 하니 두루꽉 차있어서 있지 않는 곳이 없으며 무엇 하나 포응하지 아니한 것이 없다 즉 찻잔에 향 맛 색을 완벽한 찻물로 채우진 상태로 하늘과 땅이 영통함을 뜻한다, 하늘은 무가명성(無可名性) ·무형질성(無形質性)·무시종성(無始終性)·무위치성(無位置性) 달통무애(達通無碍)등 무한성(無限性)을 전제로 하였음을 이해될 김기원이 쓴 차시 <작설 차 나눔의 순간>을 소개한다
녹동서제에 앉아서 / 저 먼 푸른 하늘을 보며 / 여보 당신과 얼마 살았어.
작설차 나누는 시간 / 이 기쁨을 기다려 습니다.
58년의 세월 / 마루를 다르게 앉아서 / 가끔 이렇게 웃었지만/
작설 찻잔을 사이 두고 / 지난날의 삶이야기는 처음입니다
차밭에 가면 차나무 되고 / 텃밭에 가면 농부가 되고 / 대학에 가면 교수였고/
언제나 하늘을 보면서 /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푸른 하늘의 구름을 보며 / 작설 향기에 취하여 ./ 바람같이 구름 따른 다향/
소매 키스치는 인연 길 / 눈 감고 마음속에 갈 길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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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조 한인한웅시대 사용했던 쌍찻잔 |
<국조 한인한웅시대 사용했던 쌍찻잔
중국 상동반도박물관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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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동 김기원교수 |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김기원
남강문학협회장
http://www.bulgyonews.co.kr/news/37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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